크사이
Xi
소원을 이루어줄 순 없어도 한번쯤 더 지켜줄 수 있을게다.
✶ 88세
✶ 알로스
✶ 180cm
App.
신중함 / 느긋한 / 고요함 신중하고 조심성이 많다. 진지함보다는 평온함이 늘었다. 한편으론 이루어질 일은 이루어지고, 불가능한 일은 불가능한 법이라며 느긋하게 굴기도 한다. 다정하고 쉽게 베푼다. 어지간한 일은 다 져주기도 한다. 상대가 진지하게 임하기를 요구한다면 진지하게 임한다. 표정을 알아볼 수 없어 안 그래도 속을 알기 어려웠는데, 느긋함이 더해져 더 어려워졌다. 흐르는대로 흘러가듯 고집이 적다. 늘 평안해보인다.
Profile.
첨부 파일 크사이(xi, Ξ ξ) 180cm , 탄탄한 체격 조금 구부정한데도 큰 키로, 젊었을 때는 더 훤칠했다고 농담조로 말한다. 솔 등급의 아스트로이자 무술의 달인으로 유명했었다. 65세의 나이로 일찍 은퇴했다. 재능 자체는 변화 루시르 쪽이 더 뛰어났었다고 한다. 본인이 무술 루시르와 스스로의 육체, 무술 그 자체를 갈고 닦는 일에 뜻이 있어 변화보다 무술 루시르로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부터 익숙해지기 위해 눈을 가렸다. 실명한지 오래되었고 감각을 갈고 닦아왔기 때문에 지팡이 하나로 신기할만큼 잘 돌아다닌다. 예외로 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과 강인한 육체가 필요할 땐 모습을 바꾼다. 기억해두고 싶은 것을 볼 때 역시 마찬가지. 모습을 바꿀 땐 변장으로 써먹기도 해서 그 나이대에 어울리게 행동하려 한다. 그러한 이유로 아주 어린 모습으론 특별한 이유가 없고서야 바꾸지 않는다. 후요의 작은 마을에서 조용히 지냈었다. 제자를 받은 이후로는 함께 여행 중이다. 33년 전, 크사이의 제자였던 촉망받는 아스트로가 협회를 탈퇴하게 된 일이 있었다. 재능도 실력도 뛰어난 아스트로였기 때문에 자취를 감춘 제자 대신, 크사이를 향한 근거없는 소문이 돌았었다. 다수의 제자를 길러냈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더이상 제자를 육성하지 않았었으며, 은퇴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제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아끼지 않는다! 아스트로의 입지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아스트로임을 밝히고 다닐 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생활 자체엔 별 변화가 없다. 슬슬 신체의 한계를 느끼고 무술 루시르는 어지간하면 사용하지 않고 있다. 루시르를 사용하지 않아도 무술의 달인. 대신 변화 루시르 사용 비중이 높아졌다. 몸을 써야하는 일을 하면 변화 루시르로 모습을 바꾼다. 현재의 몸으론 걸림돌만 될거라 확신하고 있다.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 걸 즐기게 되었다. 느긋나른한 태도. 따로 연락을 취하는 제자나 가족은 없다. 간혹 찾아오는 동년배 친구나 만나 아직 안죽었는감 하는 이야기나 나눈다. 천천히 신변정리 중. 첨부 파일 <무술> lv6 | exp000 | 반격 | 3회 신체능력과 강도를 급격히 끌어올린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파괴력 높은 타격을 가할 수 있다. 길게는 반나절도 유지할 수 있지만, 사용 시간과 비례하게 급격한 피로와 노화가 가속된다. <변화> lv6 | exp4700 | 둔갑술 | 3회 과거 자신의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 신체능력도 바꾼 모습을 따른다. 변화루시르를 갈고 닦아 경지에 도달했고, 짐승의 모습으로도 변할 수 있게 되었다. 반나절도 유지할 수 있으나 지속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로와 출혈을 동반한다. <오감> lv5 | exp6500 | 뛰어난 감각| 2회 감각을 강화해 청각과 촉각에 예민해지며, 기척도 쉽게 읽어낸다. 4시간 정도 유지할 수 있으며, 오래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되려 감각이 둔해진다.
etc.
「페퍼」 "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단다, 뻬뻬." 아스트로를 그만두고 떠난 제자와 닮아보여 손녀처럼 아껴주고 있다.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그 제자의 딸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다. 죄책감과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 페퍼가 묻는다면 언제라도 대답해주려 마음 먹었다.